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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7월3일 프로야구 프리뷰> 삼성 NC, 롯데 SSG, 한화 LG : 어제경기결과 및 승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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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NC


7월2일 경기 결과 분석
양팀의 선발 백정현과 파슨스는 각각 1실점과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백정현은 1회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 외에 큰 위기없이 7이닝을 막아 주었다.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마의 7회라고 불릴 만큼 7회가 불안했는데 백정현이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회까지 던져주어 승리의 디딤돌이 되었다. 파슨스는 부상 복귀전이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무사 만루의 위기를 특유의 강한 구질로 몰아 붙이며 삼진 2개로 무실점 탈출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8회 초 삼성은 NC의 임창민과 임정호를 나란히 공략하여 결국 오재일이 임정호에게 3점 홈런을 날리며 2 : 1 의 1점차 승부를 경기 종반 5 : 1 로 바꾸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에게 아쉬웠던 것은 8회 말 믿었던 우규민 마저 흔들리며 1실점한 것이었지만 9회 오승환은 철벽임을 입증하며 승리를 지켰다.

NC는 결국 삼성의 백정현 공략에 실패하고 불펜이 한 순간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8회 오재일의 3점 홈런이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경기는 삼성이 NC를 5 : 2 로 눌렀다.

7월3일 경기 예측 / 예상
삼성은 라이블리의 대체 외인 몽고메리가 첫 선을 보인다. NC는 신민혁이다.
몽고메리는 본인 스스로 인터뷰에서 ‘ 내 장점은 6가지 구종을 다양한 코스에 커맨드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라고 밝혔다. 즉 제구력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평도 구위보다는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땅볼 유도형 투수라는 평이 많다. 포심도 투심같은 구질을 가지는 투심볼러로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한 구속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NC의 신민혁은 명품 서클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영건으로 초반 페이스에 비해 페이스가 약간 떨어져 있다. 처음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경험하다 보니 힘이 떨어져 보인다. 다만 경기 운영 능력이 신입답지 않게 노련한 투수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쉽게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결국 오늘도 승부는 중반 이후에 갈릴 확률이 높다. 양팀 모두 불펜이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 공략에 촛점을 맞출 확률이 높다. NC 방망이의 부진도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다. 중심타선의 힘이 여전하다고는 해도 작년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삼성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롯데 vs SSG


7월2일 경기 결과 분석
사실 롯데의 선발 최영환이 SSG의 막강한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낼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촛점은 SSG의 새 얼굴 가빌리오가 어떤 투수일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롯데의 최영환은 추신수, 한유섬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5이닝 5실점했다. 호투했다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딱 기대만큼 잘 던져 주었다. 가빌리오는 5.2이닝 동안 4실점했으니 최영환에 비해 그리 위력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무엇보다 구위가 국내 타자들이 공략하기 버거워 보이는 유형은 아니었다. 첫 경기 만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만 만약 가빌리오가 오늘 보여준 것이 다라면 앞으로는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SSG의 타선은 3회까지 뭔 일을 낼것 처럼 타오르더니 4회부터 식어 버렸다. 경기 초반 많은 점수를 올리더라도 달아나는 추격점을 뽑지 못하면 경기는 뒤집힐 확률이 높다. 롯데는 6회 초 가빌리오와 박민호를 적극 공략하여 3득점을 올리고 7회에도 1점을 추가해서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 승부로 이끌었다. 롯데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생긴 것은 반가운 일이다.

SSG는 장지훈이라는 불펜의 보석이 오늘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활약을 했다. 장지훈이 없었더라면 연장까지 갈 수도 없었을 것이다. 10회 초 롯데는 SSG의 김상수를 흔들며 지시완이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SSG의 불펜은 근근히 버텨주었지만 결국 김상수에서 사단이 났다.

경기는 롯데가 연장승부 끝에 6 : 5 로 SSG를 꺾었다.


7월3일 경기 예측 / 예상
롯데는 국가대표 박세웅을 투입해서 연승, 위닝시리즈를 만들고 싶어 한다. SSG는 이태양이 롯데의 앞길을 막고자 한다.
SSG는 선발투수들의 잇단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대체 선발들과 불펜이 예상외로 잘 버티어 주며 6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7월들어 한계가 들어나 보이는 듯하다. 아직까지는 선전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보이는 듯 하여 안타깝다.
SSG의 강력한 타선이 박세웅을 일찍 끌어 내릴 수도 있겠지만 선발의 무게감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게다가 불펜의 소모도 어제 경기에서 심했다.

변수는 롯데의 불펜이다. 어제 경기에서도 마무리 김원중은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어제 적지 않은 공을 던진 김원중이 다시 등판해야 한다면 SSG의 공격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상승세에 한표를 건다.



한화 vs LG


7월2일 경기 결과 분석
한화는 10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분전을 펼쳤다. 타선에서는 LG의 에이스 켈리를 공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1루로 달렸고 김민우의 호투 속에 수비들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김민우는 8회 1사까지 깔끔하게 무실점 호투를 했다. 8회 마운드에 올라 팀이 요구한 한타자를 처리하는 모습은 뭉클함마저 느끼게 했다.
마지막 9회 말 한화는 집중력이 떨어지며 3실점하기는 했지만 경기를 승리하며 10연패에서 탈출 했다. 그러나 정우람의 연속 부진은 한화의 어두운 앞길을 예고했다

김민우는 호투로 한화를 10연패에서 끌어냈다


7월3일 경기 예측 / 예상
한화는 윤대경, LG는 차우찬이다. 앞뒤 다 자르고 한화는 현재의 전력으로는 LG에게 연승을 거둘 만큼의 힘이 없다.

오늘 경기는 LG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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