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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오늘의 프로야구 결과와 리뷰

<2021년 6월 20일 프로야구 결과> LGKIA LG승/ 두산KT KT승/ SSG한화 SSG승/ 삼성롯데 롯데승/ 키움NC 키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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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무실점으로 KIA 물리쳐'

KIA(차명진) vs LG(켈리)
승부는 선발에서 갈렸다. 애초에 차명진이 켈리에 비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아쉬웠다. 차명진은 어차피 앓을 것이 없는 만큼 공격적인 피칭으로 승패와 상관없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어야 했다. 현실은 반대였다. 2회를 채 채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회에 볼넷 2개, 2회에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LG는 차명진의 이런 불안함을 잘 활용하며 1회 1점, 2회 3점을 뽑아내며 초반부터 멀리 달아났다.

LG는 마운드에 켈리가 극강의 안정감을 보여주며 1, 2 회의 4점 만으로도 KIA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5회 LG의 문보경이 2점 홈런을 날리자 경기 중반임에도 KIA는 추격에 의지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다.

LG는 켈리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주도하자 불펜 3명이 KIA의 타선을 연이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KIA는 제대로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LG에게 0 : 6 으로 패배했다.


'돌아온 소형준, KT의 승리를 지키다.'

두산(김민규) vs KT(소형준)
두산은 1회 공격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타 김재환의 안타에 1점을 먼저 선취했지만 KT 소형준의 구위에 눌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소형준은 7이닝을 단 82개의 공으로 1회 1실점 이후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았다.

두산의 김민규는 대체 선발로 나와 5.1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KT는 경기 종반 7회 1점, 8회 3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8회 박경수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노장의 품격을 보여 주었다.

두산의 불펜 홍건희는 오늘 KT의 3득점을 모두 제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불같던 구위가 조금 떨어져 보였다.

경기는 KT가 두산을 1 : 4  로 물리쳤다.



'SSG, 홈런으로 카펜터를 무너뜨려'

SSG(김정빈) vs 한화(카펜터)
SSG는 1회 로맥의 3점 홈런, 6회 최지훈의 솔로 홈런으로 오늘 경기를 가져 갔다. 특히 한화의 절대 에이스 카펜터를 홈런 2방으로 무너뜨린 것은 의미가 있다.

한화는 1, 2, 3 회에 SSG 선발 김정빈에게서 각각 1점 식을 뽑으며 3점을 만들었지만 김택형, 장지훈, 김상수 서진용의 필승 계투를 뚫어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특히 장지훈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SSG 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는 SSG가 홈런 만으로 한화를 4 : 3 으로 눌렀다.


'롯데, 주축 선수들의 분전으로 일궈낸 위닝시리즈'

삼성(이승민) vs 롯데(스트레일리)
롯데는 역시 스트레일리와 이대호가 해주어야 한다. 스트레일리는 3회에 1실점을 하고 7회에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거의 7이닝을 마운드에서 버텨 주며 오랜만에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했다. 타석에서는 이대호가 1회 2점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가지고 왔다. 3회에는 손아섭이 3루타를 치며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5회에는 마차도, 손아섭, 이대호가 연속 안타로 다시 2득점을 올렸다.

섬성은 경기 초중반을 스트레일리의 호투에 끌려 갔지만 경기 종반 힘 떨어진 스트레일리와 불펜 김대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승리를 다 잡은 듯 들떠 있는 롯데를 턱 밑까지 쫓아갔지만 따라잡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경기는 롯데가 7 : 8 로 삼성을 꺾었다.



'요키시, 승리를 지켜내다.'

키움(요키시) vs NC(파슨스)
나성범의 작은 실수 하나가 나비효과가 되어 경기를 망쳤다.

오늘 양팀은 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선발투수들이 치열한 맞대결을 벌였다. 경기 초반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4회 초 주자 1,  2루의 상황에서 이용규가 친 공이 우익수 앞 안타가 되었다. 이 공을 서두르다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나성법의 실책 하나는 1타점 2, 3루의 기회가 되었다. 키움의 송우현은 어렵게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적시타로 추가 2점을 뽑아냈다. 5회에는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이어 갔다.

요키시는 오늘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NC는 5회말 2점을 뽑으며 추격을 개시 했지만 7회 4실점하며 추격의 의지를 접었다. 파슨스가 내려가고 마운드에 오른 강동연은 볼넷3개 사구 1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4실점했다. 구위가 안좋았다기 보다는 제구가 되지 않았다.

경기는 키움이 NC를 8 : 4 로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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