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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프로야구 프리뷰

<2021년 6월 9일 프로야구 프리뷰 / 결과 예측> KIA삼성 / KTSSG / NCLG / 두산롯데 / 키움한화 : 경기 승리 예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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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프로야구는 다음과 같이 펼쳐진다.

KIA(차명진) vs 삼성(김대우)
→ 삼성 우세
KT(배제성) vs SSG(이건욱)
→  KT 우세
NC(김영규) vs LG(이우찬)
→  NC 우세
두산(이영하) vs 롯데(스트레일리)
→  롯데 우세
키움(요키시) vs 한화(카펜터)
→ 한화 우세

본 프리뷰는 선발투수 예고 전에 작성된 것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해서 작성되었다. 따라서, 실제 선발 투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KIA(차명진) vs 삼성(김대우) 경기예측


차명진은 2014년 신인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 당시 계약금 2억 5000만원을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다.  그러나 고교 3학년 시절 120이닝 가까이 무리한 탓으로 늘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차명진은 2019년 6월 LG전에서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이후 오랜만에 선발 등판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삼성 역시 대체 선발 김대우가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양팀 모두 불펜 대결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관심은 양팀의 불펜의 높이가 문제인데 삼성과 KIA는 사실 불펜의 차이가 크다.
오늘 경기는 불펜진이 탄탄한 삼성이 우세할 것이라 본다.

단, KIA의 불펜 성과가 장현식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장현식은 컨디션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의 기복이 큰 선수라 예측하기 어렵다.
장현식이 만약 승부처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 준다면 KIA는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팀이다. 그러나 불펜 기복이 큰 선수에게 승패를 걸기에는 위험도가 너무 크다.



KT(배제성) vs SSG(이건욱) 경기 예측


오늘 경기는 구위보다는 제구 때문에 늘 문제를 겪는 이건욱이 관심의 포인트다. 이건욱은 고교시절 세계대회 일본전에서 오타니와 맞붙어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일본에는 오타니가 있지만 한국에는 이건욱이 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기대가 컸던 선수다. 그러나 프로 입단 이후 성장이 정체되면서 기대에는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전 ‘이건욱의 구위가 좋다. 올해 기대가 된다.’라며 기대가 컸으나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서 누락될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절치부심 2군 생활을 마치고 콜업된 이건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반면에 배제성은 19시즌과 20시즌 연속으로 10승 고지를 밟으며 KT 국내 투수 첫 2년 연속 10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KT의 기대는 커졌고 올해에도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는 선발 마운드의 무게가 앞서는 KT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NC(김영규) vs LG(이우찬) 경기 예측


오늘 경기는 LG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영규가 LG 킬러로써 자리매김할 것인가가 주목거리다. 각 팀 마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천적 투수들이 존재하기 나름인데 이상하게 그 투수만 만나면 꼬이는 경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천적 투수를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김영규처럼 말이다.
김영규는 LG전만 되면 그동안 있던 모든 약점들이 보완되는 신기한 능력을 보이곤 했는데 오늘도 LG를 만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이다.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영은 김윤식과 더불어 LG의 대체선발 1순위 선수였다. 시즌 초반에는 김윤식이 앞서가며 먼저 선발투수로 기용되었으나 김윤식의 구위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 스테미너 문제가 노출되며 이상영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상영은 선발투수로써 아직 이닝을 5회 이상 끌어주기 어렵지만 4회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면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오늘 선발로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먕했으나 이상영의 선발 투입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실제 선발 투수 발표는 달랐다. 이상영이 아니고 이우찬이었다. 이상영이 일요일 불펜 투구로 피로함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우찬은 올 시즌 부진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LG의 승산이 더 적어 보인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최근 LG의 채은성을 비롯한 이형종 등이 장타력을 회복하며 힘을 얻고는 있지만 NC의 타선과 비할 바는 아니다. 문제는 불펜 대결이다. NC는 필승조의 노쇄화가 최근 드러나고 있는 반면 LG의 젊은 불펜은 질과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가지를 조합했을 때 오늘 경기는 선발의 힘으로 NC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산(이영하) vs 롯데(스트레일리) 경기 예측


올 시즌 두산 마운드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선수가 오늘 돌아온 이영하다. 그러나 이영하는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2군으로 추락했었다. 부진한 이유는 제구력과 도망가는 피칭이었다. 시즌 초반 이영하의 경기를 보면 맞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연타를 맞고 무너지는 이영하를 여러번 보았다. 구위가 좋은 투수인 만큼 정면으로 밀어 부치는 오늘 경기를 기대해 본다.

롯데의 스트레일리는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롯데의 유일무이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육체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보인다. 에이스가 잘 해보려고 하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경기의 흐름을 망가뜨리는 실책이나 본헤드 플레이가 연속되며 에이스의 기를 꺾었다. 그러나 최근 롯데의 페이스가 많이 안정되며 오늘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리 스트레일리가 요즘 성적이 안 좋다고 하지만 최근의 롯데의 기세에 기대를 건다. 롯데의 우세를 예상한다.





키움(요키시) vs 한화(카펜터)


요키시는 80구까지는 완벽한 투구를 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이다. 문제는 80구 전후다. 횟수로 따지면 5, 6회에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우연이기도 하지만 경기 중반 키움의 수비가 실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요키시의 페이스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요키시가 경기 중반 한번 무너지면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키움의 물방망이가 오히려 더 문제다. 최근 연속되는 루징시리즈에서 5회 이후의 득점력이 매우 떨어지는 키움의 문제점은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요키시는 코로나로 인한 동계 훈련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초반에 투구수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선발 투수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투수가 없다. 예상하건데 불펜데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불펜데이의 핵심은 윤대경,김범수,강재민의 어깨에 달려있다. 이 3명의 투수 컨디션이 어떤한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한화는 불펜의 가용 인원도 그리 넓다고 할 수 없다.   9일 불펜데이를 예상했던 한화는 8일 경기를 승리하면서 카펜터를 하루 당기는 용단을 내렸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자는 구도다. 카펜터가 나온다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전혀 달라진다. 변수는 카펜터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이다. 

한화의 타선은 한번 불타오르면 걷잡을 수가 없다. 그러나 한번 터지지 않으면 영 물먹은 솜이다. 한화의 타선은 고등학교 야구와 같이 흥이 나면 무섭고 흥이 죽으면 한이 없다.

오늘 경기는 키움의 타선이 변수이기는 하나 확실한 에이스가 나오는 키움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뜩이나 타선이 터지지 않는 키움에게 카펜터는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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