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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프로야구 프리뷰

<2021년 6월 11일 프로야구 프리뷰 / 결과 예측> 한화 KT / KIA 롯데 / NC 삼성 / 두산 LG / 키움 SSG : 경기 승리 예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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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프로야구는 다음과 같이 펼쳐진다.

한화(김기중 유력) vs KT(소형준) 
→ KT 우세
KIA(김유신 유력) vs 롯데(노경은 유력)
→ 롯데 우세
NC(송명기) vs 삼성(최채흥)
→ NC 우세
두산(로켓 박종기) vs LG(수아레즈)
→  LG 박빙 우세
키움(최원태) vs SSG(김정빈오원석)
→ 키움 우세

본 프리뷰는 선발투수 예고 전에 작성된 것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해서 작성되었다. 따라서, 실제 선발 투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화(김기중 유력) vs KT(소형준) 경기 예측

 

선발투수 비교

한화는 지난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김기중이 11일에도 선발로 기용될 확률이 크다. 사실 한화는 현재 카펜터와 김민우, 장시환을 제외한 이틀의 로테이션은 ‘불펜데이’라고 보아도 무관하다.  KT는 소형준이다. 

 

한화는 직전 키움과의 시리즈에서 믿는 카드 김민우와 카펜터를 이미 소진했기 때문에 11일부터 열리는 KT와의 경기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직전 시리즈에서 선발 마운드가 무너져 대체 선발로 선발을 채운 SSG를 만나 선전했는데 연속해서 선발 마운드가 비어 있는 한화를 만나게 되었다. 

 

타격과 수비

한화는 부족한 수비력을 타격의 힘으로 채워 왔다. 그러나 젊은 타자들로 구성된 한화는 분위기를 많이 탄다. 즉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가 극명하다. 분위기를 탄 날은 대량 득점을, 분위기가 죽은 날은 1점 내기가 쉽지 않다. 타선의 기복이 문제다. 반면 KT는 유한준과 박경수 같은 팀의 기둥들이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면서 꼭 필요할 때 한방씩이 터지고 있다. 조용호와 장성우의 분전도 KT에게는 큰 힘이다.

 

수비에서는 아직 1루 수비가 익숙하지 않은 강백호가 종종 중요한 시점에 실책을 범하고 있고 알몬테의 외야수비도 불안하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수비를 보이고 있는 배정대의 중견수 수비가 가끔 터무니 없는 실책성 플레이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보다 견실한 수비가 필요하다.

 

변수 및 불펜

한화의 분위기다. 타격에서 이미 언급한 것 처럼 분위기를 한번 타면 한 이닝에도 4, 5점은 거뜬하다. KT는 한화가 분위기를 타지 못하도록 초반 공세가 필요하다.

 

승패 예측

KT의 우세를 예측한다.

 

 

 

KIA(김유신 유력) vs 롯데(노경은 유력) 경기 예측

 

선발투수 비교

양팀 선발투수의 올 시즌 성적만으로는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두 투수 모두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롯데의 노경은은 구위가 떨어져 있고, KIA의 김유신은 제구가 말썽이다. 

 

타격과 수비

롯데의 최근 타격 페이스가 뜨겁다. 롯데의 타선이 힘으로 찍어 누르는 투수 보다는 기교파 투수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롯데의 타선이 일찍 가동될 확률이 높은 경기다. 

 

변수 및 불펜

KIA는 불펜이 도깨비 같은 팀이다. 대부분의 불펜진이 신인급 투수들이다 보니 어떤 날은 기대 이상으로 상대타선을 잠재우고 어떤날은 배팅볼 투수로 변한다. 11일은 KIA의 불펜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예상하기 어렵다.

 

승패 예측

롯데의 우세를 예측한다.

 

 

 

NC(송명기) vs 삼성(최채흥) 경기 예측

 

선발투수 비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선발 매치업이다. 송명기는 직전 경기에서 부상 이후 우려들을 털어냈다. 최채흥은 직전 경기 6월 5일 키움전에서 5실점하며 부진했다. 최채흥의 부진은 결국 구속이 문제다. 구속이 2, 3km 정도 떨어지다 보니 경쟁력도 떨어졌다. 특히 좌타자 피안타율이 작년 0.258이었는데 올 시즌 0.447로 솓구쳤다. 

 

타격과 수비

타격에서는 NC의 파괴력이 삼성을 조금 앞선다. 홈런의 팀 NC가 홈런구장 대구에서 장타쇼를 보일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변수 및 불펜

변수는 양팀의 클로저다. 원종현과 오승환은 예전 같은 철벽의 이미지가 올 시즌 상처 받고 있다. 현재 대안이 없는 만큼 계속 기용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박빙의 승부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지 관건이다.

 

승패 예측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로켓박종기) vs LG(수아레즈) 경기 예측

 

선발투수 비교

명품 투수전이 예상되는 최고의 관심 경기다. 154km의 투심을 던지는 로켓이 우세할 것인지 152km의 면도날 포심과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는 수아레즈가 앞설 지 섣부른 예상보다는 기대가 앞서는 경기다. 시리즈 첫 경기부터 에이스가 맞붙는 만큼 오늘의 승부가 이번 시리즈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두산은 선발 예정이었던 로켓이 무릎통증으로 선발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며 11일 선발로 박종기를 내세웠다. 유희관의 콜업도 기대할 수 있었으나 유희관의 컨디션보다 박종기가 낫다라는 벤치의 판단이다.

 

타격과 수비

LG는 부진에 빠져 있는 주포 라모스의 기용 여부가 관건이다. 문보경이 라모스가 부진한 틈에 어느덧 주전의 이미지가 생겼다. 문보경은 일단 타격에서 합격점을 받았지만 수비에서는 라모스보다 낫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이렇게 되면 라모스가 설 자리를 잃는다.

두산은 강승호가 불규칙 바운드에 얼굴을 다치면서 2루가 다시 비었다. 오재원이 그 자리를 자주 메우는데 확실히 타격이나 수비에서 예전 같지는 않다.  강승호는 10일 경기에서 복귀했고 김재호도 선발 출전할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했다. 두산의 수비는 완전체를 갖추었다.

 

변수 및 불펜

헐거워진 두산의 불펜이다. 마무리 김강률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홀드왕 이승진이 피로해 보이는 영향이 크다. 이승진의 구속이 3km이상 떨어졌다. 이형범은 복귀 이후 아직까지는 제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강한 불펜으로 승리를 굳혀왔던 두산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변수다.

 

승패 예측

LG의 근소한 우위다. 로켓이 나오지 않는 두산의 초반 싸움은 LG와 차이가 많이 난다. LG의 우세가 예상된다.

 

 

 

키움(최원태) vs SSG(김정빈오원석) 경기 예측

 

선발투수 비교

SSG는 김정빈의 선발 투입을 지난 주 부터 예고했다. 그런 이유는 김정빈에 대한 기대도 있겠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부상으로 완전히 붕괴 되면서 가능성 있는 모든 투수들에 대한 컨테스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미 양선률, 이건욱, 조영우에 대한 검증은 한번씩을 거쳤고 11일 김정빈이 나선다. 김정빈은 원래 선발 자원으로 2군에서 계속 훈련해 왔기 때문에 무리한 선발 기용은 아니다. 결국 구위가 문제다. 키움의 최원태는 직전 경기인 6월5일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11일 선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무기 투심 외에 제 2구종에 대한 고민이 컸던 최원태가 커브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SSG는 선발로 오원석을 예고했다. 어제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되며 어제 경기의 선발이었던 오원석이 11일 선발로 나선다. 

 

타격과 수비

SSG는 경기 후반 집중력으로 여러 차례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역전승은 승수 외에도 그 시리즈의 분위기를 가져가며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직전 시리즈에서는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서 전체적인 기세가 상대에게 넘어가버려 SSG 특유의 후반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다. 박병호가 점차 살아나면서 물먹었던 키움의 타격 상승세가 함께 살아 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수비는 실책 1위 키스톤 컴비 김혜성과 서건창이 안정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변수 및 불펜

수비에서 거론한 키움의 불안한 수비다. 평소에는 수비가 좋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키스톤 컴비가 번갈아 가며 실책을 범하며 경기 맥을 끊고 있다. 오늘의 변수다.

 

승패 예측

키움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SSG에 유독 약한 것이 키움이다. 키움에게 승산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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