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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오늘의 프로야구 결과와 리뷰

<2021년 5월 22일 메이저리그 경기 결과 분석> 템파베이 vs 토론토 : 최지만 동점 투런 홈런 / 메히아 연장 12회 초 결승 만루홈런 / 템파베이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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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2일(한국시각), 템파베이 레이스는 토론토의 TD볼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졌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어제까지 쾌조의 7연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1게임차로 바싹 따라 잡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잘 버티고 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보인다.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 불펜진의 5월 평균자체점이 전체적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토론토는 아메리칸 리고 동부 지구에서 1위 보스턴과 2.5게임 차이 밖에는 나지 않는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으로 동부지구 1위와의 차이를 더욱 좁히고자 한다.

 

오늘 경기에서 양팀은 홈런7개를 앞세우며 격돌하여 템파베이는 7명, 토론토 8명 투수를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는 12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12회 초 템파베이의 메히아가 만루 홈런으로 12회 말 게레로의 투런 홈런으로 끝까지 저항한 토론토를 9 : 7 로 누르고 8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토론토는 3연패에 빠졌다. 

 


 

오늘 템파베이는 선발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등판한다.

글래스나우는 피츠버그에서 2018년 템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템파베이의 우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오늘 경기 전 까지 9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2.35 일 정도로 잘 던져 주었다. 특히 4월 성적은 6경기에 등판하여 평균 자책점 1.67 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 주었다. 글래스나우는 에이스로 뛰어난 이닝이터라는 점도 눈에 띈다. 9경기 중 6회 이상 던진 경기가 7경기에 달한다.

 

토론토는 앤서니 케이를 선발로 올린다.

앤서니 케이는 2020년 중간계투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전 구속이 150km 중반까지 오르고 작년에 어려움을 겪던 제구력을 가다듬으면서 선발 투수로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5게임에 등판해 승리투수 여건인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한 경기도 없을 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도 6.62 로 상당히 높았다. 

 

선발의 중량감에서 템파베이가 우세한 전망이었으나 경기 초반의 흐름은 예상과는 달랐다.

토론토의 타선은 1회부터 5회까지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점수를 뽑아내며 템파베이의 에이스 글래스나우를 4.2이닝 만에 조기 강판 시켰다. 올 시즌 글래스나우가 5이닝 미만 투구한 경기는 이번 경기가 유일했다.

토론토는 3회 게레로의 홈런과 5회 세미엔의 홈런을 중심으로 5회까지 상대편의 에이스에게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반면 템파베이는 3회와 5회에 브랜든 로우의 연타석 홈런으로 3 : 5 까지 추격하였다.

6회 대타로 나선 최지만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대형 투런 홈런을 날리며 부상 복귀 이후 13타수 7안타의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양팀은 중반부터 필승조를 가동하며 오늘 경기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필승조가 나오면서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만 흐를 뿐 점수는 더 이상 나지 않으며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승부는 12회에 결정이 났다.

12회 초 메히아가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승부를 결정 짓는 만루 홈런을 날렸다.

5 : 5 의 경기가 9 : 5 가 되며 경기의 긴장감이 풀렸다.

그러나 12회 말 토론토의 게레로가 오늘 경기 본인의 2번째 투런 홈런을 날리며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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