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전 리뷰/오늘의 메이저리그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자기 MLB.com에 회자된 박찬호, 메이저리그 업적에 비해 과소 평가되고 있는 박찬호를 다시 살펴 본다 어제 21년 12월 29일 MLB.com은 불현듯 박찬호 관련 기사를 실었다. Will Leitch 기자가 올린 제목은 ‘Chan Ho Park was more than one bad inning’ 으로 의역하면 나빴던 한 이닝 만으로 기억하기에는 훨씬 좋았던 투수 박찬호’ 정도일 것이다. 본문의 시작도 박찬호는 통산 8,714명의 타자를 상대했지만 그를 단 두명의 선수와의 대결만으로 기억하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시작했으니 그저 내용만 보고 애국심(?)이 발현하여 ‘또 박찬호를 비난하는 글이구만..’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여기서 말하는 두 선수는 ‘한이닝에 만루홈런 2개’, 흔히 한만두라고 부르는 페르난도 타티스와 박찬호가 발차기로 의기(?)를 보여준 투수 팀 벨처다. 1999년 4월 23.. 더보기 <2021 시즌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 휴스턴vs애틀랜타> 월드시리즈 3, 4차전에서 패배한 휴스턴, 5차전 벼랑끝 승부에서 승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벼랑 끝 승부에서 9 : 5 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승부는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 파크로 향한다. 휴스턴은 2차전 승리 이후 3, 4차전을 연이어 내어주며 오늘 5차전을 1승 3패 벼랑 끝에서 애틀란타를 만났다. 3차전은 애틀랜타의 4번타자 오스틴 라일리의 1타점 2루타와 경기 종반 8회 트래비스 다노의 솔로 홈런으로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0 : 2 로 물리쳤다. 애틀랜타는 선발 이안 앤더슨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애틀랜타가 자랑하는 필승 불펜 AJ민터-루크 잭슨-타일러 마젝-윌 스미스의 역투로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휴스턴이 애틀랜타의 불펜 4인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리즈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 경기였다. 4차전은 휴스턴에게 유리한 경기라는 .. 더보기 <2021 시즌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분석> 실패한 시즌을 겪은 다저스는 내년 시즌 추스릴 수 있을까? 2020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21세기 최강팀임을 입증했던 다저스는 2021시즌에도 최강의 전력을 뽑내며 다시 한번 우승을 꿈꿨다. 최강 전력의 핵심에는 21시즌 초 최대 FA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3년 1억2천만 달러에 영입한 것에 있었다. 바우어 영입으로 클레이튼 커쇼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원투펀치의 뒤를 받치는 3선발 훌리오 유리아스, 4선발 워커 뷸러마저 타팀이었다면 원투펀치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투수들이다. 4선발까지 완벽한 다저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선발 후보는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데이빗 프라이스까지 이름값, 실력으로 7명의 선발자원이 모두 1선발급 라인업이다. 야구가 투수 놀음, 특히 선발 놀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저스가 이 전력으로 우승 못하면.. 더보기 <2021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애틀란타vs휴스턴 2차전> 휴스턴의 반격으로 1승 1패, 우르퀴디 반전 승리, 프리드 패전 애틀란타의 에이스 맥스 프리드가 5.0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휴스턴에게 2 :7 로 반격을 허용했다. 2회 4실점이 뼈아팠다. 2회초 아틀란타는 트레비스 다노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0 : 1 로 뒤던 경기를 1 : 1 로 균형을 맞추었다. 실점 후 바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는 오히려 애틀란타가 더 좋았다. 그러나 2회 말 애틀란타는 전체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자멸했다. 카일 터커와 유리 구리엘이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호세 시리가 친 공이 2루수 앞으로 가는 느린 땅볼에 시리는 스프린터 같은 주력을 선보이며 내야안타로 1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잡은 휴스턴은 말도나도가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로 구리엘을 불러드려 2득점, 그리고 주력 좋은 시리가 3루까지 파고들자 당.. 더보기 <2021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1차전 애틀란타vs휴스턴> 애틀란타가 초반 타력의 힘으로 휴스턴에 압승 대망의 월드시리즈 1차전이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렸다. 오늘을 위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그야 말로 칼을 갈았다. 전문가들은 전력면에서는 휴스턴이 미세하게 앞서나 기세 면에서는 애틀란타가 높다는 평가가 많았다. 애틀란타는 백전노장 찰리 모튼이 1차전의 수문장을 맡았고 휴스턴은 복덩이 프람바 발데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1차전은 압도적인 애틀란타의 기세에 휴스턴이 눌리며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6 : 2 로 애틀란타가 압승을 거두었다.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경기 초반 5실점을 한 휴스턴의 선발 발데스의 투구가 너무 아쉬웠다. 발데스는 부진으로 선발 출장을 못해 오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1번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 더보기 <2021 메이저리그(MLB) NL 포스트시즌 LA 다저스vs애틀란타 6차전> 애틀란타 로사리오의 3점 홈런으로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로 벼랑 끝 승부. 챔피언쉽결정전에서 마지막에 몰린 경기를 엘리미네이션(elimination) 게임이라고 부른다. 우리 말로는 ‘벼랑 끝 경기’라 불러도 될 듯 싶다. 애틀란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LA 다저스를 벼랑까지 밀어 붙이며 오늘 6차전 전까지 3승 2패로 앞서 있다. 한 경기만 가져 오면 내셔널리그의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러나 애틀란타는 작년에도 챔피언쉽결정전에서 3승 1패로 앞서가다가 다저스에게 불의의 3연패를 거푸 당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린 경험이 있다. 다저스는 1승 3패로 몰린 5차전에서 AJ 폴락, 알버트 푸홀스 같은 노장들의 분전, 결정적으로는 크리스 테일러의 결정적 홈런 3방의 힘으로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다시 살아 났다. 시리즈 내내 불안한 선발진을 대단해 강력한 불펜들이 힘을 보.. 더보기 <2021 메이저리그(MLB) AL 포스트시즌 보스턴vs휴스턴 6차전> 휴스턴 챔피언쉽 결정전 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등극, 알바레스MVP 3승 2패로 앞서가며 6차전을 마지막 경기로 만들고 싶어 하는 홈팀 휴스턴과 오늘 설욕을 통해 승패의 균형을 맞추고 싶어하는 보스턴이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결정전은 명승부의 명승부를 거듭하며 오늘 6차전을 치렀다. 오늘 승부는 휴스턴의 투수로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는 루이스 가르시아가 선발 5.2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빅 파피 오티즈'의 재림이라고 불리는 젊은 4번타자 요르단 알바레스의 대활약으로 휴스턴이 0 : 5 로 승리했다. 보스턴의 선발 에이스 네이선 이발디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쳤다. 1회 말 이발디는 휴스턴의 4번타자 알바레즈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 했지만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알바레즈의 타구를 글러브를 맞고 튕기.. 더보기 <2021 메이저리그(MLB) AL 포스트시즌 휴스턴vs보스턴 5차전> 휴스턴 발데스 호투로 휴스턴 대승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쉽 시리즈가 점입가경이다. 어제 4차전까지 각각 2승씩을 나누어 가진 휴스턴과 보스턴은 오늘 5차전에서 맞붙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한팀을 가리고 각 지구 우승팀 3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한팀이 겨루는 디비전 시리즈, 디비던 시리즈의 승자들끼리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양대 리그의 챔피언을 결정하는 챔피언쉽시리즈를 펼친다. 그리고 각각 리그 챔피언끼리 격돌하는 월드시리즈가 펼쳐진다. 미국의 메이저리그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시리즈의 이름이 월드시리즈이니 미국인들의 메이저리그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2021시즌 챔피언쉽시리즈는 양대 리그 모두 명승부를 거듭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는 보스턴이 2, 3차전에서 특유의 강타..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