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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오늘의 프로야구 결과와 리뷰

<2021년 5월 30일 프로야구 결과 분석 리뷰> 키움 LG : LG 승 / SSG 한화 : SSG 승 / 두산 삼성 : 두산 승 / KT KIA : KT 승 / NC 롯데 : NC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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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포스팅한 프리뷰에서 예측한 4경기가 오늘 모두 맞아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월요일을 맞을 수 있을 듯 하다.

 

두산과 삼성은 두산의 삼성 로켓이 7회까지 1실점으로 굳건히 막아 주고 홈런 2방을 앞세워 삼성을 4 :2 로 승리하였다.

 

KT와 KIA는 오늘도 3 : 3 으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9회 초 KT의 유한준의 결승 안타로 4 : 3으로 KT가 승리했다.

 

키움과 LG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키움의 선발 최원태를 수비가 도와주지 못하고 실책을 범하면서 2회에 LG가 5득점을 하고 LG의 선발 수아레즈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주면서 LG가 2 : 8 로 승리했다.

 

NC와 롯데는 양팀 모두 선발이 조기에 무너졌지만 불펜을 총동원하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경기는 NC가 5 : 4 로 신승했다.

 

SSG와 한화는 SSG의 선발 문승원과 불펜이 깔금하게 끌어 주고 9회 오태곤의 투런 홈런으로 SSG가 한화에게 5 : 1 로 스윕승을 거두었다.

 

 

 


 

두산과 삼성의 시리즈 3차전 경기 내용

 

두산과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1승씩을 서로 나누어 가졌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 위닝시리즈가 걸려 있는 경기다.

두산의 선발 로켓은 올 시즌 제구력 부족을 보이며 우려를 나았으나 날이 갈수록 안정감이 배가 되고 있다.

오늘도 월등한 구위를 뽑내며 7회까지 1실점으로 삼성의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특히 우타자의 몸쪽으로 파고 드는 투심은 명품이라 부를만 했다.

 

삼성의 선발 이승민은 앳된 얼굴과 달리 노련한 투구를 보였다.

두산의 강력한 타선에 5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4실점했지만 잘 던졌다.

이승민은 홈런을 2개 허용했는데 2회에 양석환에게 솔로홈런을, 5회에 김인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로켓은 7회까지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삼성은 5회 로켓이 순간적으로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무사에 볼넷 2개를 뽑아냈다.

피렐라가 중전안타로 1점을 뽑았으나 로켓은 그 이상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삼성은 이승민이 4.1이닝 만에 내려가자 5명의 불펜을 총동원하며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두산은 로켓이 7회까지 역투하고 박치국과 김강률이 그 뒤를 받치며 승리를 가져 갔다.

 

삼성은 9회 김강률을 적극 공략하여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은 어려웠다. 

 

 

양팀은 강팀들간의 경기답게 버릴 것 없이 깔끔한 경기를 했다.

내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강한 양팀의 불펜 대결을 지켜 보는 것도 즐거웠다. 

 

 

 

 

KT와 KIA의 시리즈 3차전 경기 내용

 

KT와 KIA는 이번 시리즈 1, 2차전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명승부를 펼쳤다.

1차전은 연장 승부 끝에 KIA가 승리했고, 2차전은 경기 종반 극적인 역전으로 KT가 승리했다.

오늘 경기 역시 3 : 3 으로 팽팽하던 경기를 9회 초 KT가 1득점하며 4 : 3 으로 승리했다.

KT의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부진함을 극복하겠다는 진지함이 눈에 보일 정도 였다.

볼 하나하나에 집중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KT의 타자들은 부지런히 달리며 바로 내야를 휘저었다.

2회 2루타로 나간 알몬테를 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인 권동진은 상대 폭투와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후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고

6회에는 1, 3루의 찬스에서 1루주자가 도루를 감행한 사이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을 파고 들어 1점을 추가했다.  

발로 만든 2점은 박빙의 경기에서 KT 승리에 큰 힘이 되었다.

 

KIA의 선발 이민우는 오랜만에 6이닝을 맡아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KIA의 타자들은 완벽하던 쿠에바스가 6회 무사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기미를 보이자 안타 3개를 집중시키며 3득점을 한번에 뽑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한준은 대타로 나와 9회 결승 안타를 쳤다

 

KT는 9회 선두타자 알몬테가 2루타를 때리며 찬스를 만들었다.

오늘의 히어로는 백전노장 유한준이었다.

'소리없이 강한' 언성 히어로 유한준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깔끔한 안타로 오늘의 승부를 결정 지었다.

3차전에 걸친 양팀의 혈투가 유한준의 안타 하나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9회 말에는 또 한명의 영웅, KT의 마무리 김재윤이 오늘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SSG와 한화의 시리즈 3차전 경기 내용

 

SSG의 선발 문승원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며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화의 장시환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0이닝 동안 3실점 했지만 올 시즌 투구 중 가장 안정감을 보이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아쉬운 것은 잘 던지다가, 5회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 그리고 후속 타자에게 볼넷과 안타를 연속으로 맞아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어 주고 마운드를 내려 온 것이다. 이 위기는 결국 2실점이 되었다.

 

SSG는 문승원이 내려오자 김태훈, 김상수, 서진용이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화에게 역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SSG 타선은 9회 오태곤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오늘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오늘 안정된 마운드 운영과 찬스 때 점수를 빼 놓지 않고 얻어 내며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SSG는 한화와의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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