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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오늘의 프로야구 결과와 리뷰

<2022시즌 프로야구 2차 신인 드래프트> 고졸 야수, 타자 유망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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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날이 9월 13일로 다가왔다. 1차 드래프트야 원래 날고 기던 선수들에게 기대가 집중되다보니 대부분의 구단들이 예상 가능한 선수들을 선택했다. 그러나 2차 드래프트는 전년 성적 역순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각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수급하다보니 참여하는 선수들은 애간장을 녹이며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오늘은 2022시즌 2차 드래프트에서 당연히 뽑힐 준척급 고등학교 야수, 타자들을 살펴 보고자 한다. 바늘구멍 같은 관문을 통과할 유망주들을 소개한다.

2022시즌 드래프트 순위는 한화-SSG-삼성-롯데- 기아-키움-LG-KT-두산-NC 순서다.

평균적으로 고졸 신인 야수는 매년 약 40명 정도가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다. 국내 고교 야구팀이 80~85개 정도이니 계산하기 좋게 야수 약 800명 중 40명을 선출하는 20 : 1 의 바늘구멍 중에 바늘구멍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고졸 야수 중 1차 지명을 받은 선수는 3명이다. 제 2의 이종범으로 평가 받던 김도영은 KIA 1차로, 강한 어깨가 돋보이는 박성재 포수는 NC 1차로, 그리고 박진만과 같은 유연성으로 투수도 가능한 유격수 이재현은 삼성 1차로 지명 되었자.

허인서는 단연 돋보이는 포수다


2차에서 낙점 받을 것이 기대되는 포수는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밟아 온 효천고 허인서와 배재고의 김성우가 단연 눈에 띈다. 허인서는 여러면에서 NC가 1차 지명한 박성재보다 높게 평가 받던 포수다. 특히 강한 어깨와 더불어 미트에서 공을 빼는 시간이 빨라 타격만 보완 한다면 즉시 전력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성우는 수비와 공격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비교적 스몰 사이즈(178cm)라는 점과 어깨가 강하지 않다는 단점이 어떻게 평가 받을지 의문이다. 그런면에서 장타력과 유연성을 갖춘 대형 포수 경기고 이성주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내야수는 덕수고 한태양이 눈에 띈다


내야수는 덕수고의 한태양이 눈에 들어 온다. 수비면에서는 탈고교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발이 빠르고 눈야구를 할 줄 안다는 야구센스가 돋보인다. 덕수고에는 한태양과 키스톤 컴비로 2루를 지켰던 재간둥이 유정택도 있다. 야구 센스는 탁월하지만 키가 172cm로 낮은 순위로 드래프트될 가능성이 높다. 연형별 대표팀 유격수를 맡아오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강릉고 김세민도 무난히 선발될 자원이다. 우승팀의 리더라는 프리미엄도 있다. 경기항공고 박경태도 눈여겨 볼 선수다. 수비면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자원이다. 야탑고의 대형 내야수 윤동희에 기대를 거는 전문가들도 많다. 거포 내야수로 좋은 내야수들이 많이 배출한 야탑고의 브랜드 이미지가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외야수는 5툴 플레이어 조세진이 있다


외야수는 서울고 조세진이 단련 최고다. 배트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배럴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중장거리 타자. 여기에 빠른 발, 강한 어깨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외야수다. 중앙고 박세훈은 193cm의 신장을 갖춘 대형 외야수다. 고졸 신인의 경우 성적보다는 신체조건을 우선 시 하는 최근 트랜드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졸 신인 중 준척급 좌타자로 평가 받고 있는 용마고 김민재도 탁월한 클러치 능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면 관계상 더 많은 훌륭한 고졸 신인들을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최근 연속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프로야구에 이들 신선한 얼굴들이 새로운 프로야구 전성기를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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