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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롯데, 젊은 투수 찰리 반스와 글렌 스파크먼으로 새로운 마운드 구축을 꿈꾼다 찰리 반스, 글렌 스파크먼 백억대 FA 계약이 연속되며 22시즌을 준비하는 구단들의 스토브 리그가 후끈 달아 오른 지금 전통의 큰손 구단 롯데의 잠행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로 프로야구 구단의 재정 악화도 악화지만 롯데 구단의 사업 역시 부진하다는 것도 원인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모기업의 재정 악화라는 것은 롯데 외의 다른 구단들도 큰 차이는 없어 롯데 만의 문제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롯데는 큰 돈을 쓰고도 부진한 시즌을 연속하며 선수단 체질 개선을 요구 받아 왔고 ‘쓸데 없이’ 돈을 쓰지 않겠다는 기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1시즌 외국인 에이스 스트레일리와 계약을 포기하고 찰리 반스, 글렌 스파크먼 두명의 투수와 계약한 것으로 말들이 많다. 그 이유는 타 구..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NC, 알테어 대신 한국 프로야구 적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닉 마티니를 선택한 NC 닉 마티니 NC는 오늘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와 파슨스와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로 닉 마티니를 영입했음을 알렸다. 준수한 투구를 보여준 2명의 외인 투수와 재계약함으로써 모험보다는 실리를 택했지만 공포의 8번타자로 활약한 알테어와는 다른 선택을 했다. 닉 마티니의 선택은 현재 한국 프로야구의 외국인 스카웃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다. 화려한 이력보다는 준수한 트리플A 성적, 호쾌한 스윙보다는 정밀한 선구안, 타격도 타격이지만 좋은 외야 수비 능력 또는 포지션을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선택점이다. 닉 마티니는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위의 3가지 조건을 잘 갖춘 좌타자다. 닉 마티니의 2019년 마이너리그 기록은 그가 탈 트리플A급 선수라는 점을 증명한다. 3할 2푼 8리의 타율에 출루율도 4할을 넘어..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21시즌을 끝으로 지도자로 변신하는 언성히어로 박정음, 키움 박정음 코치에게 보내는 응원 언제부터 인가 우리는 언성 히어로라는 표현으로 눈에 그리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성실함과 실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영웅들을 표현해 왔다. 그런 면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21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KT 위즈의 유한준이었다. 유한준은 오랜 시간 동안 '소리없이 강하다.'라는 것을 실천한 선수다. 22시즌을 앞두고 또 한명의 언성히어로가 지도자로 은퇴를 선언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의 박정음 선수다. 박정음 선수의 돌연 은퇴는 조금은 놀라운 뉴스였다. 일단 나이가 1989년 생으로 은퇴하기에는 이른 나이인 데다가 21시즌 포스트 시즌에도 합류할 정도로 팀 기여도도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박정음은 대졸 신인으로 2012년 4라운드로 당시 넥센에 입단한 선수다. 2013년에서 2014년까지 ..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KT의 장타력을 커버 해 줄 스프레이 히터 헨리 라모스 헨리 라모스 프로야구 21시즌은 KT 위즈의 해라고 해도 무리는 없었다. 정규리그와 코리안시리즈를 석권하며 KT는 21시즌을 온전히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다. KT는 로하스라는 걸출한 스타를 일본에 빼앗기며 시즌 초 외국인 타자 운용에 애를 먹었다. 로하스의 공백을 쉽게 메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시즌 중반 한화에서 짧짤한 활약을 했던 중고 외인 제러드 호잉으로 공백을 메웠다. 호잉이라는 선수가 워낙 성실한 선수이고 팀에 융화력이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어 KT 우승에 기여했다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호잉은 좋은 선수다. 그러나 우승팀 외인 타자로는 타격 면에서 아쉬운 면이 많았다. 결국 KT는 22시즌을 준비하면서 호잉을 대신할 외인 타자를 발빠르게 찾았고 그렇게 찾아낸 선수가 바..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롯데가 마차도마저 버리며 영입한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D.J 피터스 롯데가 마차도라는 검증된 카드를 버리며 팀 도약을 위해 D.J 피터스를 선택했다. 롯데는 워낙 오랜 기간 동안 팀 슬럼프를 겪어 왔기 때문에 팀 쇄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논란의 중심에 늘 마차도가 있었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롯데 내야 수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도 있지만 내야 리더격인 유격수가 장기간 외국인이 맡음으로써 국내 선수가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컸다. 만약 마차도가 공격력을 좀 더 갖추었다면 이런 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겠지만 롯데가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력에 마차도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피터스는 LA 다저스 유망주 팜을 대표하는 선수 중에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피터스의 롯데행 뉴스를 들..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SSG의 장수 용병 로맥의 빈자리를 매울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케빈 크론 SSG는 한국형 용병 로맥과의 동행을 일찌감치 정리했다. 5년간 쏠쏠한 실력과 한국화(?)로 SSG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던 캐나다 특급 로맥의 은퇴는 22시즌을 준비하는 SSG의 큰 고민거리였다. 추신수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추신수의 거포 단짝을 찾던 SSG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뛴 케빈 크론이었다. 별 신경 쓰지 않고 계약 뉴스를 읽던 나는 C.J 크론을 떠올리고는 '앵! SSG 대단한데? 크론마저 한국행을 선택했단 말이야?' 라는 생각을 했다. C.J 크론은 LA 에인절스의 거포로 활약했고 탬파베이를 거쳐 21시즌에도 결코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콜로라도의 주전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다.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고 꼼꼼히 기사를 읽..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한화의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마이크 터크먼 새로운 10년을 꿈꾸는 한화 이글스는 21시즌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한 외국인 투수 2명과 모두 재계약을 하며 순조롭게 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1시즌 내내 골머리를 썩였던 외국인 타자 문제를 마이크 터크먼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단번에 해결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이크 터크먼 계약소식을 들으며 ‘설마 내가 아는 그 터크먼인가?’라며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한국 프로야구가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21시즌 뉴욕 양키스의 개막로스터 26인에 들어 있던 마이크 터크먼이 한화로 온다는 소식은 믿기 어려운 뉴스였다. 2013년 콜로라드 로키스와 계약한 마이크 터크먼은 2017년 빅리그 데뷔 전까지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2017년 트리플A에서 홈런 16개를 날리며 타점머신의 위용을 갖추..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삼성의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 알버트 수아레즈 삼성은 21시즌 아쉬움이 많다. 천신만고 끝에 정규리그 2위(사실 1위다. 1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2위가 되었으니..)의 대업을 거두었다. 류중일 감독으로 대표되는 삼성 전성기 이후 암흑기를 거쳐 거둔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뒷심에서 달리며 코리안 시리즈 조차 두산에게 양보하고 말았다. 뒤심이 달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원투펀치로 활약해 주어야 했을 대체 용병 몽고메리의 부진이 컸다. 이런 아쉬움을 잘 알고 있는 삼성은 새로운 외인 선발투수 퍼즐을 맞추는 것에 발빠르게 움직여서 찾아낸 선수가 바로 알버트 수아레즈다. 알버트 수아레즈는 연봉 상한치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데려온 투수로 삼성의 기대치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알버트 수아레즈의 이전 기록만으로는 약간 고개가 갸웃해지는 것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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