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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 리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롯데가 마차도마저 버리며 영입한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D.J 피터스 롯데가 마차도라는 검증된 카드를 버리며 팀 도약을 위해 D.J 피터스를 선택했다. 롯데는 워낙 오랜 기간 동안 팀 슬럼프를 겪어 왔기 때문에 팀 쇄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논란의 중심에 늘 마차도가 있었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롯데 내야 수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도 있지만 내야 리더격인 유격수가 장기간 외국인이 맡음으로써 국내 선수가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컸다. 만약 마차도가 공격력을 좀 더 갖추었다면 이런 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겠지만 롯데가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력에 마차도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피터스는 LA 다저스 유망주 팜을 대표하는 선수 중에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피터스의 롯데행 뉴스를 들..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SSG의 장수 용병 로맥의 빈자리를 매울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케빈 크론 SSG는 한국형 용병 로맥과의 동행을 일찌감치 정리했다. 5년간 쏠쏠한 실력과 한국화(?)로 SSG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던 캐나다 특급 로맥의 은퇴는 22시즌을 준비하는 SSG의 큰 고민거리였다. 추신수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추신수의 거포 단짝을 찾던 SSG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일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뛴 케빈 크론이었다. 별 신경 쓰지 않고 계약 뉴스를 읽던 나는 C.J 크론을 떠올리고는 '앵! SSG 대단한데? 크론마저 한국행을 선택했단 말이야?' 라는 생각을 했다. C.J 크론은 LA 에인절스의 거포로 활약했고 탬파베이를 거쳐 21시즌에도 결코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콜로라도의 주전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다.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고 꼼꼼히 기사를 읽..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한화의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마이크 터크먼 새로운 10년을 꿈꾸는 한화 이글스는 21시즌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한 외국인 투수 2명과 모두 재계약을 하며 순조롭게 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1시즌 내내 골머리를 썩였던 외국인 타자 문제를 마이크 터크먼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단번에 해결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이크 터크먼 계약소식을 들으며 ‘설마 내가 아는 그 터크먼인가?’라며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한국 프로야구가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21시즌 뉴욕 양키스의 개막로스터 26인에 들어 있던 마이크 터크먼이 한화로 온다는 소식은 믿기 어려운 뉴스였다. 2013년 콜로라드 로키스와 계약한 마이크 터크먼은 2017년 빅리그 데뷔 전까지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2017년 트리플A에서 홈런 16개를 날리며 타점머신의 위용을 갖추..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삼성의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 알버트 수아레즈 삼성은 21시즌 아쉬움이 많다. 천신만고 끝에 정규리그 2위(사실 1위다. 1위 결정전에서 패하며 2위가 되었으니..)의 대업을 거두었다. 류중일 감독으로 대표되는 삼성 전성기 이후 암흑기를 거쳐 거둔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뒷심에서 달리며 코리안 시리즈 조차 두산에게 양보하고 말았다. 뒤심이 달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원투펀치로 활약해 주어야 했을 대체 용병 몽고메리의 부진이 컸다. 이런 아쉬움을 잘 알고 있는 삼성은 새로운 외인 선발투수 퍼즐을 맞추는 것에 발빠르게 움직여서 찾아낸 선수가 바로 알버트 수아레즈다. 알버트 수아레즈는 연봉 상한치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데려온 투수로 삼성의 기대치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알버트 수아레즈의 이전 기록만으로는 약간 고개가 갸웃해지는 것도 .. 더보기
<한국 프로야구(KBO) 22시즌을 기다리며> 푸이그가 온다 악동으로 유명한 푸이그가 결국 키움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온다. 사실 푸이그의 한국행 소식은 이미 20시즌 부터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에도 푸이그 한국행에 불을 지핀것은 키움이었다. 키움의 고형욱 단장은 단장 이전 스카웃 팀장으로 열악한 키움의 전력 보강에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가 키움 역대 최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이끌어 냈다. 키움의 푸이그 영입은 그 사실만으로도 반향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다. 쿠바 출신 야시엘 푸이그는 2013년 다저스 소속 선수로 빅리그 데뷔를 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푸이그의 돌풍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2013시즌 푸이그의 성적은 타율 3할1푼9리, 홈런 19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데뷔 시즌부터 메이저리그를 씹어 먹었다. 이후 한국프로야구에서도 .. 더보기
<2021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 3차전> KTvs두산, 박경수 선제 솔로 홈런과 이강철감독의 지략으로 KT 3연승, 챔피언까지 1승 남아 강력한 KT의 선발 야구 앞에 기세가 한풀 꺾인 두산은 1, 2차전을 허무하게 빼앗겼다. 무엇보다 10개 구단 최강을 자랑하던 수비마저 흔들리며 KT의 파죽지세를 막아내지 못한 점은 한스러웠다. 3차전은 두산 최고의 선발 카드 미란다가 복귀한다. 선발 싸움에서 뒤지지 않는다면 두산이 해 볼만 하다. 어깨 피로 누적으로 24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미란다가 어떤 투구를 펼칠 지 오늘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KT는 쿠에바스-소형준에 이어 3차전에도 결코 약하지 않은 선발 팔색조 데스파이네가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 라인업을 보니 KT가 왜 2021 정규시즌 챔피언이었는지 새삼 그 강력함이 느껴진다. 오늘 양팀 선발 미란다와 데스파이네는 모두 쿠바 출신의 투수들이다. 미란다는 쿠바 특유의 유연함을 바탕으로 한 .. 더보기
<2021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 1차전> 두산vsKT, 쿠에바스 호투로 두산의 강타선을 잠재워, 배정대 홈런으로 KT 승리 파죽의 기세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두산과 올 시즌 내내 안정된 전력으로 1위를 지켜 온 올 시즌 최고의 팀 KT가 코리안시리즈에서 만났다. 2021 코리안 시리즈는 쌀쌀한 날씨 탓에 대부분의 경기가 돔구장인 고척에서 열린다. 11월 14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역사적인 코리안 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1차전 선발 투수는 두산의 신예 곽빈, KT는 쿠에바스다. 곽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3일 간격 등판을 소화하며 4이닝 정도를 소화해 주며 초반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는 것에 큰 기여를 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에서는 등판할 기회가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오늘 올라왔다. KT의 쿠에바스는 그야말로 이강철 감독이 만들어 낸 .. 더보기
<2021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삼성vs두산, 미라클 두의 미친 타격감으로 삼성을 격파, 두산 코리안시리즈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팀 애틀랜타와 두산은 닮은 점이 많다. 매서운 타격의 힘이나 투지를 불사르는 허슬 플레이는 애틀랜타와 두산의 공통점이지만 무엇보다 선발 고갈이라는 면이 꼭 닮아 있다. 애틀랜타는 AJ민터, 타일러 마젝, 윌 스미스 철벽 불펜 3인방이 맥스 프리드가 외롭게 지킨 선발을 도와 우승을 이뤄 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에 이영하, 홍건희, 김강률이 힘을 합쳐 여기까지 왔다. 애틀란타는 선발의 빈자리를 불펜 오프너로 메우고 승산이 보이면 철벽 3인방이 버텨냈다. 두산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두산은 단축 포스트시즌을 잘 이용하고 있다. 1승만 올리면 바로 엘리미네이션 게임이 되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력이 앞서는 팀들의 틈새를 벌리며 승리를 거두어 왔다. 투수력 면에서 두산은 플레이오프의 맞..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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